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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피충입니다. 비트코인이 그다지 힘을 찾지 못해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 칼럼도 거래소 토큰을 주제로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주목했던 거래소 토큰은 “뉴비”토큰입니다.
뉴비토큰은 뉴비트 거래소에서 사전채굴을 시작하여 12월 7일에 거래를 시작한 거래소 토큰입니다. 지금가지 사전채굴을 했던 모든 거래소의 토큰들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이제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뉴비토큰은 뉴비트 거래소에서 매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만큼을 뉴비토큰으로 계산해서 다시 되돌려주는 거래소 토큰입니다. 덱스나 코즈처럼요. 그리고 이 토큰에 대한 매수세를 유지하기 위해 거래소에서는 홀더들을 위해 배당을 지급한다던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보통 채굴형 거래소에서는 정식 오픈 이전에 원래의 수수료 단가보다 싼 가격에 ‘사전 채굴’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해 주는데요, 이를 활용한 것이죠.
12월 6일, 뉴비 채굴이 시작되던 날이었습니다. 저도 시드의 적은 부분을 동원해 입금을 했는데 이상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거래소에서 서버를 너무 약한 것을 쓰는 모양인지 굉장한 렉이 발생했습니다.
채굴을 하느라 엄청난 인파와 거래가 몰리면서 서버과부하가 생겨 거래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도 답답함을 느끼며 웹브라우져를 3개를 켜고 매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대비 굉장히 적은 금액을 태웠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적은 금액을 들고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500여개 밖에 채굴이 안되어 상당히 실망스럽던 차에..... ‘???????’
분명히 수수료를 지불했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늘어나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원화 입금을 한 사람들은 모두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제때 매도를 하지 못해 자꾸 이더리움 가격이 높아져만 갔고 급기야는 정상 시세의 20% 이상 까지 프리미엄이 생기기도 하며 사전채굴은 종료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공짜채굴이나 다름없는 채굴로 뉴비토큰만 가진 저는 정식오픈날을 기다렸습니다. 오픈하기 전 분위기는 거의 반쯤 망한 분위기였죠. 사실상 공짜채굴을 한 것이기에 바로 팔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로그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공짜로 채굴한 코인이 시작과 동시에 800원을 기록하고 계속 상승랠리를 이어가주다니요!!
적절히 물량을 털어내고 다시 진입할 기회를 찾아봅니다. 이렇게 돈이 몰린 곳은 쉽게 죽지 않거든요. 저점을 잘 잡으면 상당히 좋은 수익기회가 됩니다.
그럼 저점잡기를 해봅시다. 우선 천천히 살펴보며 뉴비만의 패턴을 알아봐야합니다. 섣불리 매수에 들어갔다가 손해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이죠. 살펴본 결과 상당히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채굴 코인의 특성상 가장 매도세가 강한 구간은 채굴보상이 들어오는 시간대입니다. 한번 차트를 볼까요?
동그라미 친 부분은 바로 채굴보상이 들어오는 오전 01시입니다. 너무 쉬운 매수타점입니다. 따로 설명할 것도 없네요. 오전 01시 매수 후 다음날 팔면 확정수익이 나는 간단한 구조이죠. 확인을 했으면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이후에도 몇번의 매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어냈습니다. 물론 이렇게 변동성이 큰 곳에는 큰 자금을 넣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죠.
1시매매법이 언제까지 통할지는 알 수 없지만 뉴비에서 얻은 수익금이 꽤 쏠쏠하기 때문에 계속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사전채굴 메타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사전채굴로는 큰 수익을 내지 못해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너무 작은 거래소들이 난립해서 지레 겁을 먹고 진입하지 않은 것이었죠. 약간이라도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후회를 하지만 후회는 항상 늦은 법이죠.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번에 뉴비에 진입해 수익을 낸 것 처럼요.
2018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올해 남은 사전채굴도 뉴비를 끝으로 없어보입니다. (혹시 있으면 제보부탁드려요) 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은 반드시 존재하며 이 흐름을 빠르게 캐치해내야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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